순응이란 사회적 영향 중 하나로서 "사회 규범"에 맞추기 위해 개인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을 뜻한다.
가벼운 예로 면접을 갈때 정장을 입는 것은 "사회 규범" 이기에 우리는 정장을 입는 것 또한 순응이라고 할수있다.
사회 규범이란, 사회에서 과반수 이상에 의해 올바르고 맞다고 인정되는 일반적인 행동, 감성, 생각들을 말한다.
순응에도 종류가 세 가지가 있는데
1. informational influence
다른 사람의 관점이 맞다고 생각하여 그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
이 영향은 자신의 생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자주 일어난다.
예로 Sherif 의 Autokinetic light 이라는 실험이다.
참가자들은 혼자 어두컴컴한 방에 들어가 빛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얼마나 움직였는지 100번의 예측을 한다. 이때, 불빛을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100번의 예측을 하면서 자신만의 규범이 되어 웬만해서는 예측을 할때 이 규범을 벗어나지 않게 된다.
이 후, 3명씩 그룹을 만들어 다시 예측을 하게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달랐던 예측들이 가면 갈수록 비슷해지면서 자신들의 사회 규범을 만들게 되었다.
2. normative influence
다른 사람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순응을 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순응은 대부분 내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해 사회로부터 거절당할까봐 불안할때 나타난다.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을때 자주 나타난다.
Asch 의 연구가 이 주장에 뒷받침을 해준다.
비교용 선 하나와 세 가지 선을 보여주며 비교용 선과 똑같은 선을 말하라고 한다.
(밑 그림과 같이)
참가자는 총 7명 정도로 실제 참가자는 딱 한명, 나머지는 이미 실험 내용을 알고 실험자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confederate)
실제 참가자는 맨 마지막으로 답을 말하게 되어 그 전에 공모자들의 대답이 실제 참가자의 답변에 영향을 줄지 연구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공모자들이 하나같이 틀린 답을 말하자 실제 참가자 또한 틀린 답을 말을 했다.
총 76%가 한번쯤을 틀린 답을 따라 말해 순응 하였다.
실험 후 이유를 물어보니 대부분 다른 사람들 (=공모자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거나 사회적으로 밀어낼까봐 두려움에 순응을 했다고 하였다.
3. referent informational influence
이건 "사회 규범"에 순응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사회 규범이란 건 전체 사회를 뜻하기도 하지만 작은 사회, 즉 자신의 종교, 학교, 학년 세부적인 사회를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사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큰 영향을 주기에 사회 규범에 순응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이미 자신이 속해있기에 소속성, 친밀함에 의해 순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연구는 아니지만 예를 들어
그룹 A는 심리학을 듣는 학생들, 그룹 B는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로 나누어 보겠다.
나는 심리학을 듣기때문에 그룹 A에게 더 순응을 할 것이고 잘 모르는 B에게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성격으로 인한 순응의 이유도 있다.
- 자신감 결여
- 위축
- 불안
주변에 우울증때문에 끝임없이 불안해 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친구가 한 명있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설득을 당한다.
심리학을 공부하다보면 사람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수있고 그 사람을 깊이 이해해 다독여 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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